이 가을 딱 맞는 아웃도어 패션은

  • 입력 2009년 9월 25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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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아침저녁, 뛰기도 걷기도 좋은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날씬한 몸매를 위한 건강 다이어트도 하면서 스타일도 함께 챙길 수 있다면 ‘패션의 계절’ 가을과 더욱 어울리지 않을까. 각종 스포츠 브랜드들이 ‘워킹도 폼 나게 하고픈’ 소비심리를 공략하는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최근 국내 첫 스포츠워킹 토털브랜드 W를 내놨다. △파워워킹용 △충격흡수용 △장거리워킹용 △일상용 등 모두 6종, 44개 모델이 용도별 기능별로 구성돼 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W의 파워라인인 ‘베스트기어’의 경우 여성스러운 색감과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줘 ‘2030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W에서는 워킹화 외에도 트레이닝복, 티셔츠, 파카, 바지 등의 워킹패션 전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올 초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스케처스의 ‘셰이프업(Shape-Ups)’도 여성 전용 패션워킹화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존 기능성 워킹화들의 특성인 투박함에서 벗어나 ‘운동화형’과 ‘어그부츠형’으로 출시돼 패션 감각을 높였다.

올가을 몸짱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워킹족’을 위해 정통 등산아웃도어브랜드 K2는 ‘액티브N2S 재킷’(사진)을 추천한다. 가을 겨울 같은 추운 날씨에 걷기운동을 할 경우, 기모가 있는 방풍재킷 등 방한 제품은 필수. K2에 따르면 ‘액티브N2S 재킷’은 슬림한 실루엣은 살리되 강화된 방풍 기능과 투습 기능으로 몸을 보호해 주는 윈드스토퍼를 사용한 재킷이다. 한편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워킹 패션의 경우 상의는 야간 운동 시 통풍 기능과 함께 빛을 반사하는 액세서리가 부착된 제품이 좋고 하의는 레깅스나 타이트한 바지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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