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신민아의 인라인·S라인] 이승기 잡아먹을까? 말까? 내 머릿속 오직 ‘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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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9일 07시 00분


■ ‘뇌구조’ 살펴보니…

신민아는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가 된 ‘신민아의 뇌구조’를 보여주자, 그녀 본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우에 대한 집착’이나 ‘이승기를 잡아먹을까 말까’하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팬들에게 인기인 ‘뇌구조 놀이’에 신민아도 참여했다. 그녀의 머리 속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구미호’. 미호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자나 깨나 미호에 대한 생각뿐이다.

그 다음으로는 ‘새로 생긴 초딩(초등학생) 팬들’이다. 요즘 드라마 촬영장에는 신민아의 초등학생 팬들이 찾아와 “누나”를 외친다. 신민아 역시 이렇게 어린 팬들은 처음이라 신기하다고 한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는 그녀는 촬영장에 찾아오는 ‘초딩 팬들’을 가장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이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미투데이’와 ‘지인들의 모니터(특히 아버지)’도 중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신민아는 현재 미투데이와 드라마가 방송된 후 지인들에게 오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그동안 딸의 연기 활동을 담담하게 지켜보던 아버지가 이번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그녀는 머릿속에서 가장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은 ‘시청률’과 ‘잠’을 선택했다. 밤샘 촬영이 많아 새벽에 잠드는 것이 일쑤지만, 아침에 일어나 시청률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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