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별들의 귀환…“다시 빛을 비춰줘”] 세븐 “탑 인기에 업혀간다고요?…탑은 개인적으로 가장 친한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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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7일 07시 00분


‘형 일이 곧 내 일’…새앨범 랩 피처링 맡아

세븐과 빅뱅의 탑.

소속사 관계자의 표현처럼 ‘YG의 대표 꽃미남’인 두 사람. 요즘 한창 영화와 솔로 음반으로 분주한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이 ‘형’ 세븐의 컴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탑은 세븐의 미니 음반 수록곡 가운데 ‘디지털 바운스(Digital Bounce)’의 랩 피처링을 맡았다. 강한 힙합 리듬과 탑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탑은 피처링 뿐만 아니라 세븐의 첫 방송 무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탑은 빅뱅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세븐과 각별한 사이였다. 그가 선배이자 멘토였던 세븐의 컴백 무대를 돕는 것은 당연한 것. 세븐도 이런 동생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기만 하다.

그는 “주위에서 요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탑에게 업혀가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고 웃었다.

세븐은 탑이 데뷔할 때부터 그와 듀엣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세븐은 “빅뱅에서 지드래곤이나 태양은 정말 어렸을 때부터 봐서 친한 사이인데 탑은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만나는 후배”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탑도 기대가 컸는지 세븐 노래에 들어갈 자신의 랩을 네 번이나 고쳤다. 녹음하고 갔다가 며칠 후 와서 다시 녹음하겠다고 여러 번 그랬다”면서 세븐의 새 노래에 대한 탑의 남다른 정성을 공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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