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도 이럴땐 이렇게]어학공부 아이 수준 맞게

  • 입력 1999년 7월 12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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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온 찬이(10)는 무척 기분이 좋아보였다.

“오늘 신나는 일이 있었구나.” “네, 영어시간에 재미있는 노래를 배웠어요.”

그러면서 찬이는 목청껏 영어노래를 불렀다. 비교적 정확한 발음으로 흥에 겨워 노래하는 모습에 엄마는 마냥 흐뭇했다. 초등학교 3학년 찬이가 갖게 된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어떻게 하면 계속 유지시킬 수 있을까?

바람직한 것은 수준에 맞는 적절한 학습방법을 찾는 것. 칭찬과 격려로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언어는 일찍 배울수록 좋다. 구어능력의 기초인 정확한 발음은 무엇보다 많이 듣고 반복연습해야 좋아진다. 어릴수록 쉬운 노래와 게임을 통해 흥미를 갖도록 한다. 또 새로운 학습 내용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시내 곳곳에 붙어 있는 영어 간판을 수시로 익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영어를 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영어테이프 듣기 △폭넓은 어휘력 키우기 △실용적인 회화연습 △언어활동에 기초가 되는 사고력 영역까지 골고루 다루는 좋은 학습교재로 가르치는 게 좋다.

(도움말〓재능교육 영어연구팀·080―021―1132)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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