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메시지]알뜰 빨래상식 8가지

  • 입력 1998년 5월 10일 20시 16분


‘빨래란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는 것’이라는 게 남편들의 생각. 하지만 프로 주부들은 안다. 세탁기 단추만 누른다고 깨끗한 빨래가 되지 않는다는 걸. 늘 하는 빨래지만 요모조모 신경을 써야 천을 안버리고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다. 초보 주부를 위한 알뜰빨래상식 8가지.(대우건설 사외보 ‘휴먼스페이스’에서 발췌)

①표백제 냄새가 나는 옷은 식초를 한두방울 넣어 헹구면 냄새가 싹 가신다.

②지퍼가 옷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세탁기에 넣기 전에 지퍼를 잠근다.

③가루세제는 설명서보다 적게 넣고 물에 풀어쓰면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④늘어지기 쉬운 니트는 세탁할 때 목이나 소매 부분 등을 안쪽으로 집어넣고 빤다.

⑤찌든 때가 있는 빨래는 찬 물에서 20분, 더운물에 10분정도 담가뒀다가 세탁하면 된다. 합성세제를 넣어 담글때는 섭씨30∼40도 물 5분 정도면 OK.

⑥색깔이 있는 옷은 물 한 동이에 소금 한 줌을 넣고 30분 가량 담가두었다가 빨면 색이 선명해진다.

⑦세탁기도 사용해야 오래 쓴다. 세탁조에 물을 적게 채워 5∼10분 정도 돌린다. 세탁기의 먼지나 보푸라기, 물때 등을 빼기 위해서는 식초나 표백제를 넣고 돌린다.

⑧세탁하다 오그라든 빨래는 암모니아수를 사용해 편다. 미지근한 물 4ℓ에 암모니아수를 반홉 정도 넣고 잘 저은 뒤 옷을 담가 헹군다. 옷을 가볍게 당겨 타월로 싸서 물기를 뺀 뒤 그늘지고 평평한 곳에서 말린다. 반쯤 마르면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한다.

〈고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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