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편리해요]인터넷 홈페이지 초보자도 만든다

  • 입력 1998년 10월 13일 19시 23분


‘인터넷에 내 집을 갖고 싶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어하는 네티즌이 부쩍 늘었다. 홈페이지 제작은 그동안 일부 ‘컴도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게 사실. 하지만 최근 초보자도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또 홈페이지 만들기에 대한 정보와 필요한 각종 자료를 모아놓은 사이트도 여럿 생겼다.

▼어떤 소프트웨어가 있나〓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용 소프트웨어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의 나모웹에디터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런트페이지가 대표적. 나모웹에디터는 지난해 4월 1.2판이 나온 후 2만여개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하는 중. 다소 어려운 HTML(인터넷문서작성용 언어) 사용법을 몰라도 일반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처럼 쉽게 홈페이지를 꾸밀 수 있게 했다. 값 6만6천원. MS의 프런트페이지는 전문가용으로 값은 18만원. 프런트페이지는 아직 영문판만 선보인 상태로 연말까지 한글판이 나올 예정.

▼어디에 정보가 있을까〓‘공짜로 홈페이지만들기(my.netian.com/~junamina/homepage/index.html)’는 ‘홈페이지, 열흘이면 만들 수 있다’를 모토로 내걸고 있다. 초보자라도 순서에 따라차근차근 따라하면 홈페이지를만들 수 있다.‘홈페이지만들기(myhome.netsgo.com/rainred/study/lecture/mkhome.htm)’도 비슷한 형식의 ‘가정교사’ 사이트.

이밖에 인터넷이나 PC통신의 홈페이지 제작 동호회에서 다양한 자료와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검색엔진에 등록〓홈페이지 제작에 앞서 홈페이지를 올려놓을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대부분의 인터넷서비스업체(ISP)는 가입자에게 일정한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검색엔진을 뒤지면 공짜 계정을 주는 곳도 간혹 있다. 일단 만들고 나면 야후나 심마니 등 국내 유명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게 필수. 홈페이지는 네티즌들로 북적북적대야 ‘맛’이 나기 때문.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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