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의 종류〓상품권은 무엇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가에 따라 금액상품권 물품상품권 용역상품권으로 구분. 현재까지는 상품권에 기재된 금액만큼의 물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금액상품권만 허용되고 나머지는 금지. 금액상품권은 또 종이로 만들어진 지류상품권과 PP(Prepaid)카드로 나눈다. 지류상품권은 1만, 3만, 5만, 7만, 10만원권의 5종류. 전화카드처럼 사용할 때마다 해당 금액만큼 차감돼 거스름돈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는 PP카드는 5만, 10만원권의 2종류가 있다.
▼상품권으로 거스름돈을 받으려면〓상품권은 현금과 마찬가지로 해당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거스름돈을 받으려면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즉 10만원권 상품권은 최소 6만원짜리 상품을 사야 4만원을 거스름돈으로 받을 수 있다.
▼은행 우체국에서도 구입가능〓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은행 우체국에서도 구입가능. 현대백화점은 상업 한일 외환은행, 롯데백화점은 상업 한일은행, E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상업 한일 한미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환불은 가능할까〓물건을 사지않고 상품권 전체를 현금으로 환불받으려면 발행후 5년이 경과해야 한다.
▼IMF시대엔 5만원짜리가 가장 인기〓그랜드백화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의 경우 10만원권이 판매액의 41%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고객설문조사 결과 5만원권이 50% 이상의 압도적 인기를 차지할 전망.
▼상품권 위조는 생각도 말아야〓현금처럼 사용하는 상품권은 그만큼 위조방지대책도 철저.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컬러복사에 나타나지 않는 은색 금속잉크를 전면에 사용했고 상품권 용지 겉면을 무지개색으로 차례로 인쇄, 위조시 무지개색상이 깨지도록 제작.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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