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강토픽]적당한 음주, 뇌졸중 위험 줄인다

  • 입력 1998년 5월 10일 20시 16분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커지지만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의대 슈테판 킬 박사는 최근 미국심장학회지 ‘서큘레이션’ 최신호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남녀 8백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맥주 4병에 해당하는 1백g 이상이면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동맥막힘의 위험이 커진다”고 발표.

킬박사는 과음에 따른 뇌졸중 위험은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울 때보다 높은 것이라고 지적.

그러나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25g 정도인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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