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내대표측은 “기금관리법 개정안 등 민생경제 분야에 대해선 여야간 이견이 크지 않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국보법 관련 TV 토론 개최를 다시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 원내대표측은 “국보법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이 개정 입장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논의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여당이 ‘과반의 힘’으로 국회 운영을 강행하는 데 대해 분명히 경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당초 국보법 의제에 한정된 원내대표 회담을 거부했으나 천 원내대표측에서 의제를 국정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겠다고 제의해 옴에 따라 회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