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히트예감]SK텔레텍 '히치하이킹' 등

  • 입력 2004년 1월 12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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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텍 ‘히치하이킹’=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눈 덮인 거리에 서서 있다. 멀리서 승용차가 다가오자 여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롱코트 바깥으로 늘씬한 다리를 내보이며 히치하이킹을 시도한다. 한적한 도로에서 나타난 승용차는 어찌된 일인지 그냥 지나친다. 나중에 밝혀진 이유는 차 유리에 성에가 끼어서 운전자가 여자를 보지 못한 것.승용차 운전자는 차 유리에 성에가 끼어서 여자를 보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다. 하지만 선명한 화질의 휴대전화는 미모의 여성을 촬영했다. 이때 ‘선명하게 보라,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며 화질을 강조한다.

▽하우젠 ‘사계절 에어컨’=그림 같은 거실에 모델 김민선이 디자이너처럼 연필을 잡고 집안 구석구석을 재단하한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에어컨의 공기청정 기능에 만족한 미소를 띠며 ‘여름이 아니어도’라고 강조한다.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에어컨의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는 여름에만 사용하기 때문. 겨울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강조한 것.

▽롯데카드 ‘연인 같은 카드’=유럽과 같은 이국적 분위기의 기차 식당칸. 젊은 여인이 스파게티를 먹으며 즐거워한다. 바다가 내다보이는 차창 쪽으로 자리를 옮긴 그녀는 ‘같이 있어도 늘 네가 궁금해’라며 롯데카드를 들어 보인다. 연인처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결해 주는 카드의 특징을 강조했다는 설명.

▽신세계 ‘새해맞이’=해가 떠오르는 바닷가에서 야구선수 이승엽씨 부부가 해돋이를 보고 있다. 해가 뜨는 장면이 보이다가 이 부부가 잠자리채를 들고 해를 잡는다. 잠자리채 안에 해가 담기자 “큰 복이 뜹니다, 올해는 저도 여러분도 큰 복 잡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카피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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