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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버스 탄 개 주인, 주인 탄 버스 쫓아온 개
업데이트
2016-09-07 16:08
2016년 9월 7일 16시 08분
입력
2016-09-07 16:07
2016년 9월 7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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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개를 태울 수 없다는 말에 주인은 혼자 버스를 타고, 길가에 방치된 개는 그 주인이 탄 버스를 30분 넘게 쫓아 도로를 질주하는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다행이 그 개는 주인을 다시 만났지만 중국에서도 그 주인의 행동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중국 쓰촨성 레샨(?山)시내에서 일어났다.
버스에 한 남성이 개를 데리고 탔다가 규정상 개를 태울 수 없다는 기사의 말에 개는 내려두고 자신 혼자 버스를 탔다.
그렇게 개만 남겨진 채 버스는 떠났는데 승객의 눈에 그 개가 버스를 쫓아오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버스가 매우 빠른 속도로 운행하지는 않아 그 개는 쫓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도로 위 개는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고, 때로는 바로 뒤에 택시가 따라 오는 등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버스 옆에서 달리는 것 또한 위험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이 여성 승객은 이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었고, 사진들을 SNS 웨이보에 게시했다.
그녀는 "내가 버스를 탄 30분 넘는 시간 동안 그 개가 주인을 쫓아 왔다"며 "내가 버스에 내렸을 때도 여전히 버스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글과 함께 게시된 사진들은 웨이보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됐다.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주인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 주인은 그 개의 이름은 시시(Xixi·사진)이며 지금 자신과 함께 잘 있다면서 그때 버스를 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버리지도 않았고 어느 누구보다도 시시를 사랑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시시는 때때로 암컷 개를 쫓아 간다고 하면서 버스를 쫓아간 것과 비슷한 일인 것처럼 주장했다.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시시의 사진과 동영상도 게시했다.
다른 중국 매체에서 주인이 버스에 탄 것이 확인된 가운데 이런 말도 안되는 해명에 네티즌들은 "그럼 버스 안에 암컷 개라도 있었다는 말이냐"며 오히려 개 주인을 더 조롱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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