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야생 유기견' 집중 포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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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4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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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는 야생화 된 유기견(들개)에 대해 집중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포획 기간은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실시되며, 시 예산 2,500만원(마리당 50만원)을 들여 총 50마리를 포획할 계획이다. 종로구를 비롯해 7개 자치구(종로,은평,서대문,강북,성북,도봉,관악)가 참여한다.

집중포획 지역은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관악산 등 도심 야산과 주택가 접경지역 주변 위주로 실시하되, 도심 주택가 방향 2㎞이내까지를 포획대상 지역으로 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포획전문가를 활용키로 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안전과 광견병 등 전염병 발생 예방 및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들개들에 대한 집중 포획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들개 발생의 근본 원인이 반려견의 유기·유실인 만큼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 있는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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