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경희튼튼한의원, 경추/요추 디스크의 치료

  • 입력 2016년 2월 12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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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로 나누는데, 이중 목 부분을 ‘경추’라 하고 허리 부분을 ‘요추’라고 한다. 경추는 총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고 요추는 총 5개의 뼈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척추 마디 사이는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가 있어 뼈가 움직일 수 있고 충격이 흡수된다. 특히 경추와 요추의 디스크는 척추에 전해지는 충격의 대부분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와 갑작스러운 압력과 충격 등으로 척추가 틀어지게 되면 그 사이에 있던 디스크에 균열이 생겨서 때로는 밖으로 터져 나오게 되는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한다. 흔히 말하는 ‘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이다.

척추질환 환자 늘어

디스크가 발생하면 지나가는 신경이 눌리게 되어 신경이 지배하는 곳에 통증이 발생한다. 자세를 바꾸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혹은 지속적으로 팔다리가 저리고 당길 때는 디스크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PC 등의 사용량이 늘면서 일자목증후군(일명 거북목증후군)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척추질환은 몸에 대한 무관심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생활패턴만큼이나 다양하다.

척추질환의 예방법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상 신호가 있으면 곧바로 진료받는 것을 추천한다.

디스크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

디스크 질환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듯이 급하게 치료해선 안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약해진 허리와 디스크를 튼튼하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튀어나온 디스크를 잘라 내거나 통증을 없애는 데만 집중하는 치료보다 디스크에 몰리는 불균형한 힘을 바로 잡고 뼈와 신경, 인대와 근육, 디스크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더 필요하다.

본원에서는 경추/요추 디스크를 척추추나요법, 침, 한방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척추추나요법으로 부정렬을 일으킨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며,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 등을 보강하고 탄력을 유지시켜 증상을 개선한다.

한약은 디스크의 회복력을 도와주며 디스크 주위 연부조직이 약화되었을 때 근육을 강화하고 탄력을 향상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치료를 받고 나서도 평소 바른 자세를 가져야 하며 꾸준한 운동으로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만병의 근원을 뽑기 위해서라도 자세 교정은 필수다.

요새는 디스크라는 진단이 남발이 되고 있다. X-ray 상으로는 디스크가 의심될 뿐 판단이 되는 것은 아니며 단순 경추, 요추부위 근육, 인대 문제임에도 디스크로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해야 과잉치료도 막을 수 있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다.

COLUMNIST 박정훈 원장

現 은평구 경희튼튼한의원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 석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회원, 약침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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