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은 일종의 ‘피로’다. 봄의 적응과정에서 우리 몸 속 호르몬 중추신경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외부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체표면 쪽으로 몰리면 주요 장기로 공급되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졸음, 식욕부진, 피로감,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춘곤증은 생활수칙을 지킨다면 극복가능하다. 이에 ‘춘곤증 극복 생활수칙’ 5가지를 소개한다.
비타민B1, C가 많은 음식 먹기는 춘곤증을 극복할 생활수칙으로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으로는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이 있다.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은 과일, 야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다.
아침식사를 꼭 챙기는 것도 춘곤증 극복에 좋다. 영양소 부족은 춘곤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오전에 뇌가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점심 때의 과식을 피할 수 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커피, 음주, 흡연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 흡연을 많이 하면 피곤이 심해져서 춘곤증이 더 심해진다.
운전 중 밀려오는 춘곤증을 막기 위해선 장거리 운전을 할 때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창문을 틈틈이 열어서 환기를 시켜 주는 것도 좋다. 냉난방기를 가동하면 산소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졸음을 유발하게 된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도 춘곤증 극복의 손쉬운 생활수칙이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가벼운 체조 등을 하면 상쾌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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