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때보다 더 많은 지방 연소…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아침 공복상태가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으로 밝혀졌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체중감량을 목표로 두고 운동을 했을 때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간에 대해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이라고 발표했다.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되며, 잠재적으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늦춰준다.

앞서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의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6주 동안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고 참가자들을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누었다.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했으며,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고, 3그룹은 아침밥을 먹기 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다.

6주가 흐른 뒤 1그룹은 평균 6파운드(2.7kg) 정도 체중이 늘었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고, 근육에는 지방이 붙었다.

2그룹은 평균 3파운드(1.4kg) 정도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문제도 발견됐다.

하지만 아침식사 전 운동을 한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나타냈다. 또 이들의 몸은 더 많은 지방을 하루 종일 연소시켰다.

연구에 참여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 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체중 증가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같은 시간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꼭 아침 먹기전에, 유념해야겠어요”,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그치만 공복으로 운동하는 거 정말 힘들죠”,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그러면 밥 먹기 전에 운동 하는 것도 좋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