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운동하다 무릎 ‘뚝’…이 통증, 병원 가야 할 신호일까?[바디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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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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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가 무릎이나 발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었던 상태에서 운동을 갑자기 늘리면 관절과 인대가 적응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문제는 이 통증이 단순 근육통 또는 가벼운 관절통 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부상 신호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의과대학의 정형외과·스포츠의학 전문의 콜트 프루이트(Kolt Pruitt)는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기고를 통해 “봄철 관절 통증은 정상 반응일 수도 있지만, 일부는 부상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구분법을 설명했다.

● “이 정도는 정상”…운동 후 나타나는 관절 통증
운동량이 갑자기 늘었을 때 무릎이나 어깨 같은 큰 관절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통증과 뻣뻣함은 대부분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러한 통증은 대개 운동 다음 날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부상이 아닌 단기간의 가벼운 관절 통증이라면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통증이 발생하면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는 한 번에 10~15분씩 하루에 여러 차례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필요 시 진통·소염제 복용도 고려할 수 있지만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의 움직임을 유지하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건 위험 신호”…병원 가야 할 관절 통증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는 신호는 조금 더 명확하다.

통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심한 부기, 열감·붉어짐·관절 움직임 제한 및 불안정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뚝” 소리 이후 통증이 생겼다면 인대 손상 가능성도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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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특히 많은 관절 부상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몇 가지 부상이 흔하게 발생한다.
골관절염 증상 악화, 과사용으로 인한 무릎·팔꿈치 건염, 발목 염좌 등이다. 심한 경우에는 인대 파열, 힘줄 손상, 낙상으로 인한 골절까지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 다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다치지 않는 것’이다.

운동 전엔 스트레칭를 충분히 해 몸을 이완시키고, 운동 후엔 관절 냉찜질로 염증을 완화하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도 빼먹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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