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 한미C&C스퀘어서 시상식
김형범 교수, 유전자·정밀의학 분야 성과… 상금 3억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참석
임성기재단, 창업주 철학에 맞춰 연구자상 제정
서울 방이동 한미C&C스퀘어에서 열린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에서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대상 수상자 김형범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운데),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한용현 강원대 약학대학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5번째 시상식이 열렸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2일 서울 방이동 한미C&C스퀘어(Hanmi C&C Square)에서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의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둬 국내 신약 개발 토대를 닦은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 개발 철학이 반영된 시상식이다.
올해는 유전자 분석 및 정밀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김형범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젊은연구자상은 한용현 강원대 약학대학 교수가 받았다.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올해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은 최근 건립된 한미약품그룹 신사옥 한미C&C스퀘어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한미C&C스퀘어는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됐다. 임직원 업무 공간을 포함해 사내 어린이집과 체육시설 등 임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상식 행사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선대 회장 가족과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등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김영신 목사 축복기도를 시작으로 내·외빈 축사와 김동원 바리톤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의 연구는 유전자 기반 정밀의학과 염증질환 타깃 신약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성기재단은 대한민국 제약·바이어산업에 큰 발자취를 남긴 故 임성기 회장의 경영철학에 맞춰 지난 2021년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의약학과 생명공학 분야 발전을 통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고 한다. 생전 임 회장은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자유로우면서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선대 회장 철학을 반영해 임성기연구자상이 제정됐고 학문적 성취를 독려하는 시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재단은 적절한 치료제가 부족한 희귀질환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간 4억 원 규모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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