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덴티움 방콕 월드 심포지엄’ 32개국 1,500명 운집…“글로벌 치과 진료 컨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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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덴티움
사진제공=덴티움
글로벌 덴탈 솔루션 기업 덴티움이 태국 방콕에서 ‘2025 덴티움 월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전 세계 32개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치과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치과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아시아·유럽·중동을 아우르는 국제적 규모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 덴티움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됐다.

덴티움은 치과 진료의 복잡성을 낮추고 환자의 회복 부담을 줄이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디지털 기반 진료로의 전환이 가져올 미래 흐름을 공유했다.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임상·연구 전문가들도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해 치의학의 최신 트렌드를 자신들의 경험과 함께 소개했다. 글로벌 임플란트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하이너 베버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복잡한 절개와 고난도 술식이 요구되던 상악동 치료가 한층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진단 중심의 치료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정확한 영상 기반 진단과 시술 안정성을 높이는 디지털 장비와 임플란트 시스템의 발전이 자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발표된 주요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의 단순화, 최소 침습적 접근, 디지털 진단과 보철의 완전한 연결성 등 환자 중심의 치료 철학이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함께 설명됐다.

짧은 임플란트를 활용한 최소 이식 전략, 좁은 골 폭에서도 안정적 식립을 가능하게 하는 덴티움의 bright Implant의 구조적 설계, 어금니에서도 ‘하루 만에 보철’을 가능하게 하는 높은 초기 고정력 등은 덴티움의 제품과 솔루션이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불편과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얼굴 기반 3D 분석을 통해 심미성과 기능을 동시에 고려하는 ‘페이셜 디자인’ 역시 덴티움의 bright CT와 3D Viewer를 활용해 구현한 사례로 소개됐으며, 최소 절개 연조직 재생 기법 또한 회사의 생체재료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최신 치료 흐름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덴티움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가 교육과 기술 공유를 확장하고 전 세계 의료진이 동일한 진료 기준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임상가들이 미래 진료 철학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글로벌 치과 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덴티움은 임플란트·디지털 장비·생체재료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임상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포지엄과 핸즈온 교육을 유럽·중동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해 전 세계 치과계 전문가들이 새로운 진료 흐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콕 심포지엄은 단일 학술 행사를 넘어, 글로벌 치과 산업에서 미래 진료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덴티움은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 지역 의료진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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