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 해제로 영어단어 암기, 스마트폰 ‘수토폰’ 온라인 판매 시작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1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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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 해제로 영어 단어를 암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수토폰’이 오늘(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개발사인 지앤더블유랩㈜ (대표 서세욱)이 밝혔다.

'수토폰'은 ‘수능 1등급 토익 만점 스마트폰’의 약자로, 잠금 화면 제어를 통해 하루 10개, 1년 3000개의 영어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수능에서 출제된 영어단어가 수록되어 있다.

수토폰은 지앤더블유랩이 삼성전자의 KNOX 솔루션을 활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화면에 나오는 영어단어를 풀어야만 잠금이 해제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앱이 아니므로 해당 기능은 삭제가 불가능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단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토폰’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하루 최소 10개 이상의 영어 단어를 배워야 하며,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 11시간 기준, 하루 최대 110단어까지 암기가 가능하다. 자동 잠금 기능으로 매시간 마다 틀린 단어를 반복해 학습할 수 있으며, 단어 10개를 전부 맞추면 1시간 후에 다음 10개 단어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지앤더블유랩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5, 갤럭시 Z플립 5, 갤럭시 S24, 갤럭시 S23FE(추후판매) 등을 ‘수토폰’ 전용 단말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수토폰'을 탄생시킨 지앤더블유랩 서세욱 대표는 “‘하루 영어단어 10개면 1년에 3000 개의 단어를 외울 수 있다. 수능에 나오는 단어는 9000 개 정도다. 아이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키지는 못하지만, 사용하더라도 학업과 연계시키려는 불가피한 절충에 직면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대변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수토폰은 3월 1일부터 온라인 자사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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