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현지명 엑스코프리, XCOPRI)’가 최근 이스라엘 보건부(Ministry of Health)로부터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SK바이오팜 현지 파트너업체 덱셀파마(Dexcel)이 해당 허가 절차를 담당했다.
세노바메이트 12.5mg과 25mg, 50mg, 100mg, 150mg, 200mg 등 총 6개 용량이 이번 허가에 포함됐다. 세노베메이트는 SK바이오팜 주력 품목으로 성인 환자 부분발작 증상을 치료하는 뇌전증 치료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다. 전압개폐성 나트륨 전류 차단을 통해 신경세포의 반복적인 발화를 감소시켜 성인 환자의 발작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전신 강직-간대 발작 포함 적응증을 확대하고 투약 가능 연령층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분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이뤄지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이스라엘을 포함해 서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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