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발사체 ‘한빛’, 발사 직전 중단…“원인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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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엔진 성능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발사대에 장착되어 점검을 받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2023.03.09 /뉴스1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엔진 성능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발사대에 장착되어 점검을 받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2023.03.09 /뉴스1
민간 발사체 ‘한빛-TLV’ 발사가 카운트 다운 단계 중 돌연 중단됐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진행했으나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대에 기립해 성능 검증을 위한 발사 준비를 마치고 9일 새벽 4시를 목표로 발사가 추진됐다. 발사 직전 운용이 이뤄지는 카운트 다운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중단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 발사를 위해 설정된 예비일은 21일까지다.

지난해 12월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장 안전관리시스템과 ‘한빛-TLV’ 점화시스템 간에 예기치 못한 동기화 오류가 발생하고, 기상 문제가 발생하는 등 발사 일정이 여러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노스페이스의 이번 발사는 향후 발사체에 도입될 하이브리드 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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