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푸르게…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산림조합[기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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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대한민국이 이룬 세계적인 성과 중 하나는 산림이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인정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 복원에 성공한 국가다. 이는 직접 민둥산을 오르며 나무를 심은 산주와 임업인 그리고 그들이 조합원이 되어 설립한 산림조합이 기여한 바가 크다.

이에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산림조합 임직원들은 가슴 한쪽에 산림녹화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있다. 이와 함께 큰 책임감과 겸허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지금껏 소중히 가꿔온 산림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키고 발전시켜야한다는 생각에서다. 산림자원은 국민이 누릴 때 빛을 발하기에 산림을 가꾸고, 이용하고, 다시 심는 순환경영을 통해 산림의 미래가치를 증진시켜야 한다.

2022년 5월 18일 산림조합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맞춰 산림·임업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산주·임업인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기 위하여 산림조합은 다음과 같은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먼저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산림분야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조합원 100만 명 시대를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과 경제·금융사업을 활성화하여 산주·임업인에 대한 맞춤형 산림경영지도를 강화하고 산림순환경영 및 국산목재 이용을 주도해 나가며,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발맞춰 SJ산림조합 금융을 고도화하고 임업인과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코자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사업을 확대하여 산림·임업분야의 건전한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림조합은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국가경제의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60년간 그러했듯이, 산림조합은 앞으로도 늘 산림과 국민과 함께할 것이다. 국민들이 그 발걸음을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길 희망한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건강한생활#건강#산림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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