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임원 인사 단행… 김용신·김형준 부사장 등 총 10명 승진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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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기반 승진 인사… “올해 역대 최대 성과”
여성 3명(에피스 1명 포함)·외국인 2명 승진
이번 인사 최연소 승진자 김희정 로직스 상무

(왼쪽부터) 김용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김형준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 김희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왼쪽부터) 김용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김형준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 김희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5일 정기 임원인사(2022년)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용신 부사장 등 총 7명 규모 승진이 이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형준 부사장 등 총 3명이 승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창출한 결과를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고 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발탁 인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보유한 여성과 외국인을 발탁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상무로 승진한 김희정 삼성바이오로직스 DS센터 플랜트 3팀장은 2022년 임원인사 최연소(1981년생) 승진자로 기록됐다. 승진 대상자 7명 중 여성은 김희정 상무와 조 베스 디프레이타스(Jo Beth DeFreitas) 상무 등 2명이다. 외국인 역시 조 베스 디프레이타스 상무와 케빈 샤프(Kevin Sharp) 상무 등 2명이 승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철저한 성과주의와 함께 글로벌 수준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전무와 부사장 직급을 통합해 임원 직급을 상무와 부사장 등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했다.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성 승진자는 정병인 상무 1명이다.

다음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

◇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승진]
▲김용신 부사장

[상무 승진]
▲김희정 상무
▲이재선 상무
▲조영진 상무
▲허도영 상무
▲조 베스 디프레이타스 상무
▲케빈 샤프 상무

◇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 승진]
▲김형준 부사장

[상무 승진]
▲정병인 상무
▲황재웅 상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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