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애플, 수리 시스템 바꿔…“사용자가 직접 배터리 교체”

뉴스1 입력 2021-11-18 09:33수정 2021-1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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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용자는 ‘셀프 서비스 수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정품 부품 및 도구를 주문한 후 직접 수리할 수 있다. © 뉴스1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인 ‘지니어스 바(Genius Bar)’나 일부 공인된 서비스 센터에서만 수리를 허용했던 애플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17일(현지시간) 애플은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애플은 그동안 전 세계 5000곳 이상의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나 2800여곳 이상의 개별 수리 서비스 업체를 통해서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셀프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는 수리 매뉴얼을 검토한 후 애플 셀프 서비스 수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정품 부품과 도구를 주문해 직접 제품을 수리할 수 있다.

셀프 서비스 수리 온라인 스토어는 200개 이상의 부품과 도구를 제공한다. 수리가 끝난 후에는 사용된 부품의 재활용을 위해 반납하면 향후 새 제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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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은 아이폰12와 아이폰13을 시작으로 M1 칩을 탑재한 맥 컴퓨터까지 포함할 예정이며 내년 초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2022년에 다른 국가로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먼저 가장 일반적으로 수리되는 부품인 Δ아이폰 디스플레이 Δ배터리 Δ카메라에 집중할 예정이며 그 밖의 수리는 내년 하반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애플은 전자기기 수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이들이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수리할 것을 권장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의 정품 부품에 대한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수리가 필요한 고객에게 훨씬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지난 3년 동안 애플은 정품 부품, 도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지를 두 배 이상 확장했고, 이제는 기기를 직접 수리하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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