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준에 맞추면 성공이 보인다. 블레스 언리쉬드에 쏠리는 기대

동아닷컴 입력 2021-08-04 16:26수정 2021-08-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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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공동대표 문지수, 김승철)의 야심작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정식 서비스 시작일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블레스 온라인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지난해 3월과 10월에 XBOX와 PS4로 출시돼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에 스팀 글로벌 출시로 PC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블레스 언리쉬드(자료출처-게임동아)

사실, 블레스 IP는 7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과로 네오위즈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블레스 언리쉬드는 블레스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 및 세계관을 활용했지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전형적인 한국식 MMORPG였던 블레스 온라인의 실패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여 이미 콘솔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국내 출시 당시 주목받지 못했던 검은사막이 유럽 흥행에 힘입어 다시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블레스 언리쉬드도 글로벌 콘솔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블레스 온라인의 아픈 기억을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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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블레스 온라인(자료출처-게임동아)

블레스 언리쉬드가 블레스 온라인과 다른 부분은 글로벌 콘솔 이용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한 콘솔 게임 특유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다.

캡콤의 인기 게임 시리즈 몬스터헌터 개발진을 영입해 액션의 완성도를 높인 덕분에, 거대 보스와의 대결에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으며, MMORPG의 강점인 협력 플레이는 기본이고, 모든 클래스가 솔로 플레이에서도 박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액션성을 강화했다.

네오위즈의 새로운 도전. 블레스 언리쉬드 PC(자료출처-게임동아)

특히, 논 타겟팅 전투가 기본으로, 공격마다 파생되는 다양한 콤보 시스템을 준비했으며,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합되는 스킬 세트 ‘블레싱’을 기반으로 한 성장 시스템 덕분에, 같은 캐릭터라도 어떤 블레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개성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블레스 시스템(자료출처-게임동아)

이처럼 액션성을 강조한 덕분에 콘솔 시장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포브스에서 발표한 2021년 PS5와 XBOX 시리즈 X에서 플레이해봐야 할 10종의 MMORPG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도 냈다. 포브스는 “이번에 선정한 10개의 게임 중 가장 신작으로 화려한 콤보 액션과 빠른 액션이 가득 차 있는, 전투감 높은 게임”으로 평가했다.

포브스에서 추천 게임으로 언급된 블레스 언리쉬드(자료출처-게임동아)

이번에 출시되는 PC 버전은 콘솔 버전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크게 개선해 더욱 향상된 게임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임패드에 맞춰져 있어 PC에서는 다소 불편했던 인터페이스를 키보드+마우스 조합으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이 개선했으며, 동선이 복잡했던 초반 퀘스트도 깔끔하게 정리해 시간 낭비없이 메인스토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전투도 묵직한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콤보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통해 이전보다 속도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이전에는 블레스에 스킬이 연동되는 개념이다보니, 블레스를 변경하면 그에 맞는 스킬들로 다시 콤보를 익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CBT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킬과 블레스를 분리시켜, 이전보다 더 자유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거대 필드 보스와의 대결이 핵심 요소(자료출처-게임동아)

이 같은 변화 덕분인지 지난 5월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에 약 40만 명의 이용자들이 참가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4만 5천 명을 기록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스팀 출시 예정작 인기 찜 목록에서도 글로벌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사전예약도 1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오는 7일 스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스 언리쉬드가 전작의 아픈 기억을 지우고, 네오위즈의 간판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r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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