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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 ‘나노입자’ 의약품 개발 추진… 바이오벤처 인핸스드바이오와 업무협약

입력 2021-07-12 18:01업데이트 2021-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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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가 메신저리보헥산·전령RNA(mRNA) 백신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반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 particle)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홀딩스는 12일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항암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인핸스드바이오와 ‘지질나노입자 플랫폼 기술 기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원장(사장)과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콜마홀딩스와 인핸스드바이오는 LNP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 의약품 개발과 양산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LNP 플랫폼 기술은 mRNA 등 유전자물질을 지질나노입자로 감싸 생체 내에 안정적으로 도달시키는 기술이다. 유전자 운반체 기술 중 유일하게 효능과 안전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하고 있는 모더나, 화이자의 mRNA 백신에도 활용되고 있는 핵심 기술이지만 미국 등 해외업체가 관련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는 업체에게 독자적인 지질나노입자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인핸스드바이오는 이혁진 이화여대 약대 교수팀이 개발한 EN-LNP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자물질 전달체로서 유용성 및 안정성을 확인한 신규 지질나노입자 플랫폼 기술이라고 한다. 인핸스드바이오는 EN-LNP 제형화기술을 적용한 siRNA(small interfering RNA, 타깃으로 정한 mRNA에 결합해 기능을 소멸시키는 RNA) 항암제 파이프라인 2가지를 연구개발 중이다.

강학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원장은 “LNP 플랫폼 기술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기술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LNP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및 화장품 소재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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