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1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주주들에게 가치로 보답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26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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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26일 서울 송파구 소재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간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모든 자리에는 비말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759억 원, 영입이익 487억 원, 순이익 188억 원, R&D 투자 2261억 원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 연속 원외처방 시장 1위를 달성하고 바이오신약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롤론티스 신약 국내 허가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내실 있게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과 내실 성장을 통해 올해도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이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도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작년 매출 8574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 순이익 227억 원 등 주요 경영 실적을 공유하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각 분야에서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 시너지가 성공적으로 발휘되고 있다”며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 한미를 믿고 투자해 준 주주들에게 ‘가치창조’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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