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3rd에 이어 원신까지. 미호요의 특별한 운영이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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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9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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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3rd에 이어 원신까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미호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붕괴3rd 때만 하더라도, 미소녀 마니아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성공을 거뒀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원신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진짜 실력 있는 게임사라는 것을 과시하고 있다.

미호요의 이름을 국내에 알린 붕괴3rd(출처=게임동아)
미호요의 이름을 국내에 알린 붕괴3rd(출처=게임동아)

자동 전투가 기본이 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수동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콘솔 동시 발매, 그리고 모바일과 PC의 크로스 플레이까지 지원하는 것은 국내 게임사 중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또한, 이용자 친화적인 적극적인 운영 역시 미호요를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중국 게임들은 국내 게임사보다 이용자들과의 소통이 안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미호요는 국내 개발사보다 더 빠른 피드백으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원신(출처=게임동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원신(출처=게임동아)

원신 출시 직후 안티 치트 백도어 논란이 일어나자, 하루 안에 3번의 공지를 발표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보였으며, 최근 이용자들이 전투 없이 몬스터를 물에 빠트려서 죽이는 버그성 편법 플레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다른 게임사들과 달리 이용자들의 재치있는 플레이라며 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오히려 이용자들이 더 당황해하기도 했다.

미호요의 빠른 피드백(출처=게임동아)
미호요의 빠른 피드백(출처=게임동아)

원신이 요즘 워낙 많이 주목받는 게임이다보니 특별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미 붕괴3rd시절부터 미호요의 이용자 친화적 운영은 정평이 나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지스타 참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호요는 지난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 참여를 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붕괴3rd PC 버전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붕괴3rd PC 버전은 앱 플레이어 기반이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했다.

매년 지스타에 참여하고 있는 미호요(출처=게임동아)
매년 지스타에 참여하고 있는 미호요(출처=게임동아)

또한, 매년 서물 코믹월드 행사에 참여해서 제157회 서울 코믹월드에서 후카와 사쿠라의 코스플레이, 제164회 서울 코믹월드에서 제레, 브로냐, 리타의 코스플레이 무대를 마련했으며, 매년 캐릭터 생일을 기념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1주년, 2주년 이벤트로 야에마을 벚꽃 화투 등 인상적인 굿즈를 제공하는 등 주된 타겟층인 미소녀 마니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게임 대회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팬들을 위한 선물로, 붕괴 시리즈 만화, 천궁의 유성, 죄인의 만가, 여왕강림 등 세계관 기반 단편 애니메이션, OST도 연이어 공개하면서, IP 확장까지 노리고 있다.

붕괴3rd 캐릭터 생일 이벤트(출처=게임동아)
붕괴3rd 캐릭터 생일 이벤트(출처=게임동아)

이번 3주년 이벤트에서도 인게임 배경으로 편의점, 게임 전시회, 미호요 사무실 등 붕괴3rd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했으며, 아이템으로 붕카콜라(브로냐가 게임할 때 마시는 최애 음료), 붕닭볶음면(후카가 그려진 볶음면, 시끄러운 키아나를 잠재우고 싶다면 먹여보자), 비어환꼬치, 키등어 구이 등 한국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3주년 기념 메달과 로잘리아, 아란 캐릭터 카드 지급 등 인상적인 선물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붕괴3rd 3주년 이벤트(출처=게임동아)
붕괴3rd 3주년 이벤트(출처=게임동아)

또한, 붕괴3rd 3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 출연자 관련 논란이 발생하자, 논란 발생 후 2시간도 안된 시간에 바로 공지사항을 올리는 광속 대응으로, 이용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미호요 관계자는 “원신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 뿐이다.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곧 다가오는 붕괴3rd 3주년 이벤트도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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