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차세대 스타 찾는다

김명근 기자 입력 2020-07-16 13:42수정 2020-07-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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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협회 ‘LCK 아카데미 시리즈’ 개최
아마추어 선수 대상 LCK 산하 정기 대회


인기 e스포츠 종목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선수 데뷔를 꿈꾸는 아마추어를 위한 정규 대회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목사인 라이엇게임즈와 공동 주최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산하 정기 대회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정기적으로 대회에 참여하며, 프로 팀 입단을 타진해 볼 수 있다. 내년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에는 프로 선수 등용문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만 12세 이상으로 나이 기준을 완화하면서,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일찍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와 협회는 우수 신인을 발굴하는 동시에 체계적 선수 선발·양성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오픈 토너먼트와 풀 리그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월 열리는 ‘오픈 토너먼트’를 통해 2팀씩 선발하고, 4개월 간 선발된 8개 팀이 12월 열리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선수들의 데이터를 축적해 프로 팀 스카우터에 제공하고, 선수 등록(준프로 자격증 발급)제도를 적용한다. 준프로 자격을 가진 선수들에게는 연습계정 임대, 법률 자문, 비자 발급 지원, 대학진학 상담 등 프로에 준하는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올해 8월부터 시범 운영되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LCK와 챌린저스 코리아 팀 산하 아카데미팀에는 토너먼트 상위 시드가 부여된다. DRX와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어썸 스피어, 젠지, T1, 팀 다이나믹스,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등은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시작된다. 자격은 만 12세 이상, 본인 계정의 랭크 다이아3(한국서버·10시즌 기준)이며,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LCK나 챌린저스 코리아, 타 지역 프로 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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