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첨단 디지털 ‘무절개 임플란트’…치과 선택에 신중 기해야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19일 05시 45분


박용순 평택 서울본치과 원장
박용순 평택 서울본치과 원장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심한 충치나 외상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면 임플란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전에는 주로 없어진 치아를 대신하기 위해 무언가를 씌우거나 걸어야 하는 방식을 적용해 주변 치아에 침습적이고 더 많은 보철물을 걸쳐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흡사한 저작력을 기반으로 ‘치의학의 신기원’이라 불리고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자리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티타늄을 잇몸에 식립하는 시술로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해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3D 컴퓨터 모의 시술 과정으로 최적의 시술 방법을 결정하고 임플란트 식립 유도장치 가이드를 제작해 최소절개 시술이 가능한 ‘무절개임플란트’가 선호되고 있다. 첨단 디지털 시술법으로 통증과 출혈, 붓기가 적다는 특징을 지녀 잇몸 회복이 빠르며 치료 기간도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단축시킬 수 있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개당 5∼10분 정도 소요되며 마취 부위도 적어 마취량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잇몸을 절개하는 외과적 시술이 동반돼 야기되는 출혈, 감염 등의 부담과 치료 기간이 길어져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조건이 맞는다면 무절개임플란트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무절개임플란트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우선 잇몸이 충분해야 한다. 치아를 상실하면 잇몸이 좁아지게 된다. 잇몸이 없으면 입천장에서 잇몸을 떼어내 유리치은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잇몸이 충분하다면 임플란트가 뼈에 고정되는 고정력이 확보돼야 하며 뼈의 단단한 정도가 부족하다면 무절개 가이드 임플란트를 한 후 절개 후에 잇몸으로 임플란트를 덮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절개임플란트 시에는 치아와 턱뼈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정확성 및 정밀성을 보유한 3D 입체 CT 촬영으로 임플란트 시술법을 결정하고 시술 후에도 적절한 사후관리도 지원돼야 한다. 시술 후 꾸준한 사후관리가 임플란트 식립 후 장기적인 사용 가능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무절개임플란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치과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과잉진료가 없고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 무절개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저선량 CT vatech와 같은 첨단 장비 구비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박용순 평택 서울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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