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흥행 질주...앱스토어 매출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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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8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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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수집형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가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에 따르면 '페그오'는 28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2위, 구글 플레이 3위를 기록하며 리니지M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1월 28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출처=게임동아)
11월 28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출처=게임동아)

특히 26일 사전 오픈한 넥슨의 신작 '오버히트'가 애플 앱스토어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페그오'는 인류 최고(最古)의 영웅왕 '길가메시'가 등장하는 론칭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고,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 올리며 애플 앱스토어 2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1일 출시된 '페그오'는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TYPE-MOON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이용자는 마스터가 돼 서번트라 불리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거느리고 과거로 돌아가 성배를 탐색하는 여행을 떠난다.

특히, '페그오'는 원작 작가와 작가진이 대거 참거한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꼽히며, 메인 스토리와 함께 각 서번트의 개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갖췄다. 여기에 단순하면서도 전략적인 재미를 선사한느 전투 시스템도 마련됐다.

페이트/그랜드오더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페이트/그랜드오더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한편, 넷마블은 '페그오'의 흥행에 가속도를 더하기 위해서 브랜드 사이트에서 페이트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을 VOD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다. 내달 19일까지는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와 'Fate/Grand Order-First Order-'를 볼 수 있으며, 12월 20일부터 1월 19일까지는 'Fate/Zero'를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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