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봄철 건강과 다이어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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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헬스북

봄이 오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은 드물다. 시간과 공간, 비용 문제로 꾸준히 운동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평생,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은 없는 걸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다이어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웍트의 저자는 ‘걷기’를 인생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이자 운동으로 추천한다. 걷는 것이 누구나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기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걷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소개한다.

책은 걷기운동을 구체화해 ‘4주 파워워킹 프로그램’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작정 걷는 것과 ‘걷기운동’의 차이를 아는 데서 시작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올바른 걷기 자세와 제대로 된 호흡법을 소개하며, 자신의 운동 목적과 시간에 맞게 걷도록 ‘풀코스(워밍업 걷기, 파워워킹, 쿨다운 걷기)’로 이어지는 단계를 설명한다. 특히 4주 파워워킹 프로그램은 전업주부와 직장인 편으로 나누어 실전 코칭을 하고 있어 독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히포크라테스는 “걷기는 인간에게 가장 좋은 약”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걷기를 최적의 다이어트 운동이자 몸매 관리법으로 소개하고, 운동 효과를 높이는 식이요법까지 걷기 운동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보디버든’은 인체에서 발견되는 특정 유해인자나 화학 물질의 총량을 말하는 용어로 일본은 한국보다 보디버든 사태를 일찍 접하고 친환경 자연치유법을 연구해오고 있다. ‘여성 건강 실천법’을 쓴 일본통합의료 권위자인 고이케 히로토와 여성건강연구회는 환경호르몬과 보디버든 때문에 여성질환이 사회적으로 심각해진다고 보고, 생리통을 다스리면 각종 여성질환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책은 호르몬에 쉽게 좌우되는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의학적으로 파헤치면서도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근거해 약을 통한 단기적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유없이 시름시름 아픈 여성들 대부분은 생리통에 시달리는데 몸이 아픈 것과 생리통의 원인이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생리주기 28일 1일 1실천법’을 실천하면 생리통만 완화되는 게 아니라 미병(未病) 상태의 몸도 가뿐해진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크게 1부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과, 2부 ‘매일매일 365일 건강 실천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실천 방법마다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금 누르면 효과 보는 혈자리’가 표시돼 있어 독자들이 더욱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책#건강#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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