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잦은 구내염, 자가면역질환 ‘베체트병’ 의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4일 05시 45분


■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

구내염을 아시나요? 구내염은 입 안이 헐거나 염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는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내염과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베체트병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국제베체트병연구위원회에 따르면 재발성 구강궤양 이외에 음부궤양, 눈 질환, 피부질환, 피부 이상 과민반응 검사 양성 중 두 가지가 일치할 경우 베체트병을 의심할 수 있다.

베체트병은 피부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혈관이나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도막염이 발생한 베체트병 환자의 20%는 시력을 잃을 수 있으며, 병이 중추신경계나 심혈관계, 소화기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베체트병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은 우리 몸 안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상실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몸을 보호해야 하는 면역세포가 오히려 혈관에 염증을 발생시키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 따라 체내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는 치료 방법으로는 한방 치료법인 AIR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이 치료법은 저하된 면역력 회복을 위한 체질맞춤형 면역탕약과 전신의 순환을 돕는 화수음양단, 면역체계를 빠른 속도로 정상화시키는 진수고 등의 명약과 인체의 자가 치료 기능을 극대화 시켜주는 면역약침요법, 자연의 에너지를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인 생식 요법, 생체의 항체면역기능을 증진시켜주는 왕뜸 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AIR프로그램을 통한 양약 복용을 조절하는 시기부터 중단, 면역회복, 면역 정상화 치료시기까지 약 1년간의 모든 면역 치료 과정을 마치게 되면 양약이나 한약의 복용을 모두 중단하더라도 베체트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인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그리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재발률이 높은 베체트병도 잡을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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