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는 연말을 시샘하듯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졌다. 이러한 한파에는 관절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내의 기압이 높아져 조직이 팽창하고 이러한 조직이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 차가운 날씨는 관절을 둘러싼 인대와 근육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둔하게 하기 때문에 관절을 굳게 하기도 한다.
흔히 관절염이라 하면 관절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가 이상이 생겨 오히려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원인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주위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외적 변형을 초래한다. 통증과 함께 1시간 이상의 조조강직을 나타내고, 3곳 이상의 관절염이 6주 이상 지속될 때에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하게 된다. 환자 중 90%는 류마티스관절염 발생 2년 내에 관절 손상이 오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면역치료에 효과적인 AIR프로그램으로 치료
AIR프로그램은 세심한 진찰과 상담으로 환자의 특성과 건강상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적절한 처방이 이루어지게 된다. 면역 체계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한다. 이때 한약은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 진수고로 구성되어 면역 체계의 빠른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약 복용 후에는 자연상태의 약물을 추출, 정제하여 침과 뜸으로 경혈자리에 주입해 염증반응을 완화시키고 세포의 재생을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면역치료가 이루어지고 나면 면역체계는 정상화되어 스스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게 된다.
치료 후에는 면역기능을 떨어트리는 외부 자극이나 잘못된 식습관을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에 있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하여 질환을 극복해야 한다. 이후에는 면역 체계를 손상시키지 않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재발 없이 완전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