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미세현미경레이저술로 지긋지긋한 디스크 탈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8일 06시 55분


■ 강남베드로병원 강준기 원장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시키고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평소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점차 본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탈출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선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허리부위에 걸친 통증이다. 이러한 통증은 허리를 숙이거나 많이 사용하는 활동에서 더욱 심해진다. 빠져 나온 디스크가 허리의 움직임에 의해 척추 주변의 신경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자극으로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등의 방사통, 신경장애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신경증세는 허리디스크와 같은 디스크질환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척추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 불안정한 척추체가 현 상황을 계속 유지한다면 증상의 악화는 시간문제이다. 불안정한 척추는 외부로부터 더욱 압력을 받게 된다. 이는 디스크 탈출을 촉진시켜 균열을 부르게 된다. 심해지는 신경증세로 인해 최악의 경우 하지마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허리를 비롯하여 엉치뼈, 허벅지, 종아리에 걸친 신경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진단과 치료를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하다.

허리디스크는 발병률과 환자비율이 매우 높은 척추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법 역시 고도로 발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미세현미경레이저술이다.

미세현미경레이저술은 미세한 피부절개로 이루어지는 최소침습적 치료법이다. 특수 현미경을 병변 부위에 삽입한 뒤 환부를 확대 관찰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한다.

첨단 레이저 장비를 통해 병변 부위를 상세하게 관찰하며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병변 디스크 외에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조직에 대한 손상 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미세현미경레이저술은 다른 척추질환 수술법에 비해 시술시간이 현저히 짧다. 또한 미세한 피부절개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흉터, 출혈, 각종 부작용에 대해 자유로운 편이다. 수술 후 회복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회복 기간 역시 그리 오랜 시간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강준기 원장|전 대한 신경외과학회 회장·전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회장·전 가톨릭대학교 대학 원장·전 가톨릭대학교 신경외과 주임교수·영국 런던대학 신경병연구소 신경외과학 수료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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