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분향소에 애도 물결 “너도 나도… 죄송합니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25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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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이트의 희생자 추모 페이지 캡처.
다음 사이트의 희생자 추모 페이지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마음이 인터넷 추모공간에도 확산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은 24일 단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온라인 사이버 분향소(media.daum.net/v/sewolferry_memorial)를 마련했다.

다음측은 "안산의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지 못하는 누리꾼들이 온라인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온라인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사이버 헌화를 하고 댓글로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25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약 9만634명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또 다음의 모금 서비스인 ‘다음 희망해’에서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마음을 모아주세요(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8793)’를 주제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campaign.naver.com/memory/)을 운영하고 있다. 25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14만6045명의 네티즌들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등의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네이트는 '세월호 침몰사고'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을 주제로 페이지(comm.news.nate.com/nateq?poll_sq=21193)를 만들어 세월호 사고에 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댓글로 받고 있다. 25일 4시 30분 기준으로 1만 1179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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