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예상액 집계해보니… 담배 한 갑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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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21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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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T
출처= SKT
‘skt 통신장애’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정책이 21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 SK텔레콤은 사과문에서 통신장애로 인한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 후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보상방안과 관련된 사항은 추후 안내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약관에는 3시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은 경우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을 배상받을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에 가입한 월 기본요금이 6만 9000원인 것을 기준으로 1일 요금은 2300원이 된다. 이를 다시 시간으로 나누면 1시간 당 약 96원이다.

장애시간을 18시부터 24시까지 6시간이라고 가정한다면 576원이 된다. 여기에 가입자 약관에 적힌 6배를 곱하면 3456원의 계산이 나온다.

개인 별로는 작은 금액이지만 SKT 입장에서는 한 사람당 3456원씩 가입자 1000만 명만 잡아도 345억 6000만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된다.

skt 통신장애 보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님께서 제게 연락이 안 돼 받았을 걱정이 고작 3000원이네”, “남자친구랑 헤어질 뻔 했는데”, “만족할만한 결론을 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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