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별 발견, 136억년 전 생성 추정…“지구에서 가까운 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1일 09시 17분


'가장 오래된 별 발견’ 호주국립대학(ANU)
'가장 오래된 별 발견’ 호주국립대학(ANU)
가장 오래된 별 발견

관측 사상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별이 발견됐다.

호주국립대학(ANU) 연구팀에 의해 발견된 이 별은 136억년 전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가장 오래된 별은 약 132억년 전에 생성한 별로, 유럽과 미국 연구팀이 각각 2007년과 2013년에 학계에 보고했다.

별의 생생 시기는 철의 함유량으로 구분하는데, 철의 양이 적을수록 오래된 것이다. 호주 국립 대학 연구팀의 스테판 켈러 박사는 “이 별의 철 함유량은 지금까지 알려진 별의 60분의 1 미만 수준”이라며 “이 별의 스펙트럼은 검출 가능한 수준의 철분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태고의 마지막이라는 명백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SMSS J031300.36-670839.3'으로 명명된 이 별의 위치는 지구로부터 약 6000광년 거리이며 전체 우주의 크기를 고려하면 비교적 지구에서 가까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우주의 신비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우주는 넓구나”, “가장 오래된 별 발견, 136억년이라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사진 출처 = 호주국립대학(ANU)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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