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세계시각장애인대회 통신 서비스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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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7시 00분


경기장·숙소에 광대역 LTE-A 등 설비 구축

KT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회와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은 세계 115개 IBSA(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원국에서 3000여명 이상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15년 5월8일부터 11일 간 서울에서 열린다. 육상, 수영, 유도, 축구, 사이클 등 10개 종목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KT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장충체육관 등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단 숙소, 공항, 지하철역, 관광지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유무선 통신 서비스 환경 점검 및 최적화에 나선다. 행사 기간에는 해당 지역에 ‘광대역 LTE-A’와 ‘3G’ 무선 기지국 및 중계기, 와이파이 AP 등 각종 설비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을 개설하고, 현장에서 전문요원이 24시간 빈틈없는 통신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이와 함께 참가 선수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차량도 지원키로 했다. 이용기간 및 차량 수 등 세부 사항은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한일 월드컵과 세계육상대회 등 스포츠 행사는 물론 핵안보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 지난 12년 간 총 14차례의 국제행사에서 완벽한 통신지원으로 ‘IT강국 코리아’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며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시대를 연만큼 아시아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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