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5형 커브드 OLED TV 출시…소형차 한대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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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7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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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무결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55형 커브드 OLED TV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1500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신형 TV 공개와 함께 하반기 프리미엄 TV 판매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커브드 OLED TV는 완벽한 화질과 무결점 TV를 위해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먼지 한 톨 크기의 화소(Pixel)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 '제로 픽셀 디펙트(Zero Pixel Defect)'가 적용됐다. 또한 커브드 OLED TV는 최적의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형상의 ‘타임리스 아레나’ 디자인에 메탈 소재를 활용했다.

이와 함께 현실감 있는 영상을 제공해 TV 시청자의 시선을 화면 구석구석 동일하게 볼 수 있게 한 커브드 OLED TV 특성을 살렸다.

특히 신형 TV는 특화된 기능이 돋보였다. 커브드 TV에는 시청자들이 두 개의 실시간 방송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듀얼뷰(Smart DualView)’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OLED TV의 빠른 응답속도 특성을 이용한 기능으로 삼성전자만의 전용 안경을 이용해 영상과 소리를 모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매년 바뀌는 TV 기능과 성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 TV, UHD TV에 이어 커브드 OLED TV에 이르기까지 ‘퓨처 프루프(Future Proof)’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삼 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65·55형 UHD TV F9000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F9000은 시그널 분석, 노이즈 최소화, UHD 업스케일링, 디테일 향상 등 4단계 화질 처리 기술을 구현해 ‘쿼드 디테일 엔진(Quad Detail Engine)'을 적용해 UHD 영상은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일반 영상은 UHD급의 선명한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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