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다이어트 중에 오는 허기, 두유로 건강하게 채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3>정식품과 테트라팩이 들려주는 두유이야기

노출의 계절 여름이 왔다. 많은 여성이 살을 빼기 위한 수단으로 단식을 택한다. 통계청의 ‘2011 양곡년도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한 달 평균 5, 6회나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단식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부르기 쉽고 신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체 기능이 활발한 20대 여성은 식사량을 조금만 줄여도 바로 체중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단식 같은 무리한 다이어트의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

여성들이 무작정 굶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결핍에 빠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영양소를 고려하지 않는 다이어트 식단은 빈혈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젊은 시기 골다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탈모가 오거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노화현상이 이른 나이에 나타난다.

먹으며 살 빼는 두유 다이어트

이 때문에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살을 빼는 방법에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살 빼기 방법은 ‘두유 다이어트’다. 두유는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은 식품. 그래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두유에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은 체내 지방 저장효소의 작용을 낮추고 동물성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따라서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합성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정식품 중앙연구소장 이균희 박사는 “두유 원료인 콩의 36∼56%가 식물성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은 염증성 지방세포 분비물질인 렙틴의 생성을 막고 지방의 분해를 촉진해서 비만이 되는 걸 방지한다”고 말했다.

콩은 인체의 3대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식물성 지방 모두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두유를 마시면 콩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하면서 포만감으로 인해 식욕도 억제된다. 일석이조의 효과인 셈이다.

사포닌 레시틴 등 생리활성물질도 두유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과 레시틴은 몸속에 저장돼 있던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인다. 또 콩 사포닌은 혀에 있는 저작 신경을 자극해서 포만감을 불러일으킨다.

두유는 장 건강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장에 좋은 올리고당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 특히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소화불량과 변비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박사는 “식이섬유는 단백질 탄수화물 등 5대 영양소 외에 ‘제6의 영양소’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좋다. 콩 올리고당은 소화효소에 분해 되지 않고 대장으로 바로 이동해 장내 유익 세균인 비피더스균이 증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두유에는 ‘콩 속의 여성호르몬’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도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에스트로겐과 분자 구조가 비슷해 갱년기 여성의 건강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보통 두유 1팩에는 된장찌개 1인분과 비슷한 약 24g의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두유와 녹차가 하나로

이처럼 좋은 두유에 또 다른 참살이 식품인 녹차 성분이 포함된다면 더 훌륭한 식품이 되지 않을까. 정식품은 최근 두유에 녹차를 함유한 ‘베지밀 그린티 두유라떼’를 선보였다.

정식품은 “국내산 친환경 녹차잎을 엄선해 원료로 사용했다. 기존 녹차 두유보다 녹차 함량을 8배 정도 증가시켰기 때문에 두유를 마시면서도 녹차의 맛과 향을 입안 가득히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카테킨’이 녹차 1잔에 든 양인 60mg 이상 함유하고 있다는 점. 카테킨 성분은 체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를 일으켜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베지밀 그린티 두유라떼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무균 종이팩 포장기술을 사용해 무더운 여름에도 상할 염려 없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 오는 허기를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채울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