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나로호 발사 성공, 12시간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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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30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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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3번째 시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박차고 우주로 향한 나로호는 발사 약 9분 후 우주궤도를 돌게 될 나로 과학위성을 정상적으로 분리했다.

나로호는 고도 177km부근에서 양쪽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다. 이어 발사 약 3분 52초 후 고도 193km부근에서 1단과 2단이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6분 3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됐고, 발사 약 9분 후 나로 과학위성이 분리됐다.

이제 위성이 발사 12시간 후 대전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나로 과학위성과 교신을 하면 나로호는 임무에 성공한 것으로 확정된다.

나로호는 2009년 8월 25일 1차 발사 때는 한국이 만든 위성 덮개가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다.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 때는 발사 137초 만에 폭발하면서 실패했다. 지난해 10월 26일과 11월 29일 2차례에 걸친 3차 발사 시도에선 1단 엔진 제어용 가스 주입부와 상단 부품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발사가 중지됐다. 이번이 3차 발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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