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IT/의학
육안으로 진단하는 에이즈 바이러스 검사법 개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29 11:15
2012년 10월 29일 11시 15분
입력
2012-10-29 11:14
2012년 10월 29일 11시 1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육안으로 결과를 알 수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테스트법이 나왔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몰리 스티븐스(Molly Stevens) 박사가 개발한 이 검사법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맑은 액체인 혈장을 1회용 용기에 넣어 HIV의 생물표지인 p24 단백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용기에는 금나노입자가 들어 있으며 이 입자에는 혈장에 섞여 있는 생물표지에 달라붙는 항체가 실려 있다.
혈장에 극미량이라도 p24 단백질이 섞여 있으면 검사용기에 들어 있는 금나노입자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응집하면서 혈장이 푸른색으로 변한다. 이 단백질이 없으면 금나노입자가 공 모양으로 분리되면서 혈장이 붉은색으로 바뀐다.
따라서 결과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검사법은 혈장에 섞여 있는 극미량의 단백질에도 반응할 만큼 민감도가 높다. 이 단백질이 극미량일 경우 기존의 HIV 검사법으로는 찾아내지 못해 결국 허위음성(false negative) 판정이 나오게 된다.
허위음성이란 실제로는 감염되었는데도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 검사법은 정교한 분석장치가 필요 없는 시험관(test tube) 검사법이기 때문에 검사가 간단하고 비용이 기존 검사법보다 10배나 저렴하다.
이 검사법은 지금까지의 실험에서 HIV외에 전립선암을 나타내는 생물표지 단백질인 전립선특이항원(PSA)도 찾아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티븐스 박사는 이 검사법을 재설정하면 패혈증, 결핵, 말라리아, 리슈마니아증 같은 다른 질병의 진단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10월 28일자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나노기술(Nature Nanotecho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李, 오늘 청와대 첫 출근… ‘불법계엄’ 용산 시대 끝내고 靑 시대로
‘고도 근시→시력 손상’ 이어져…정기 안과검진 필수
“학생 아침밥 챙기라니… 교사 역할 맞나요”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