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 화성탐사 시작… “지구에 없는 내 남친 찾아줘!”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8월 6일 17시 04분


큐리오시티의 그림자가 잡힌 화면이 나사에 전송됐다 (출처= 나사 홈페이지)
큐리오시티의 그림자가 잡힌 화면이 나사에 전송됐다 (출처= 나사 홈페이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이에 전 세계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의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내 한 여성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구에는 없는 내 남친좀 찾아달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6일 오후 2시41분 경(한국시각) 나사 홈페이지에서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면서 성공 소식도 함께 알렸다.

나사는 “큐리오시티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교신을 성공하며 전송해온 흑백 사진 2장을 공개했다.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과학 실험실’로 불리는 만큼 충실히 화성을 탐사한다면 의문에 쌓인 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 성공 소식에 전 세계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화성에 대해 모든 걸 캐냈으면 좋겠다”, “화성으로 이민 갈 일만 남은 것이냐” 등으로 저마다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포화 상태인 지구 환경을 대체할 유일한 행성으로 꼽히는 화성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아울러 국내의 한 여성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더 바랄건 없고 지구에는 없는 내 남친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남겨 솔로 트위터리안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큐리오시티 (출처= 나사 홈페이지)
큐리오시티 (출처= 나사 홈페이지)
또다른 한 네티즌은 “화성 외계인의 습격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면 그것을 공개할 지 모르겠다”고 말해 잠시나마 오싹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나사는 지난해 11월 화성 탐사를 위해 무인 로봇 큐리오시티를 만들어 쏘아올렸다. 길이 3m, 무게 1t에 달하는 큐리오시티는 8개월 간의 우주 여행을 마치고 6일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앞으로 큐리오시티는 690일 정도로 화성의 표면을 이동하며 생명체 존재 가능성과 물의 실체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 나사 큐리오시티 생중계
- http://www.nasa.gov/multimedia/nasatv/index.html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