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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 살아남은 LG 냉장고, 팬들 “야구팀도 제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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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16:59
2012년 7월 10일 16시 59분
입력
2012-07-10 16:51
2012년 7월 10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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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 날아간 집과 전복된 자동차 (사진= LG전자 제공)
집이 날아가는 토네이도에도 멀쩡하게 작동되는 LG 냉장고가 전해지며 화제로 떠올랐다.
이에 LG를 응원하는 야구팬들은 “LG 냉장고처럼 제발 LG 트윈스도 강철 체력을 갖춰 올해는 꼭 가을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말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데니스빌 마을에 토네이도가 불어 닥쳤다. 급습한 토네이도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 지역에 사는 마크 로우 씨는 뜻밖의 상황을 접했다.
당시 토네이도로 집이 반파되고 찌그러져 버린 자동차를 보며 마크 로우 씨는 아연실색했다. 남은 짐들을 정리하던 마크 로우 씨는 내동댕이쳐진 냉장고를 발견했다.
냉장고가 담벼락 근처에 있던 터라 작동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전원을 연결해 본 마크 로우 씨는 냉장고에 불이 들어오고 정상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LG 냉장고의 뛰어난 품질에 감탄하고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사연을 LG전자로 보내오면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당히 놀라워하면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LG를 응원하는 야구팬들은 더욱 절실하게 그들의 바람을 나타냈다.
일부 팬들은 “초반에는 잘 나가다가 여름부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꼭 가을 야구에서 멀어지는 팀을 보며 매번 실망했다”면서 “올해는 LG 냉장고처럼 강철 체력을 구축해 제발 가을 야구좀 했으면 좋겠다”고 느낌을 전했다.
토네이도에 살아남은(?) LG 냉장고 (사진= LG전자 제공)
그도 그럴것이 LG가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1년까지 단 한번도 4강에 들어본 적이 없다.
LG는 올해도 지난 9일 현재 32승 2무 38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한달 전만해도 1, 2위를 넘나들며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6월 한달동안 연패를 당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팀과는 불과 3경기 차이다.
만약 올해도 4강에 들지 못하면 10년 연속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하는 유일한 팀이 된다.
‘올해도 역시나’라고 상심한 LG 팬들은 그나마 LG 냉장고 소식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엮어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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