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IT/의학
“한국인 간암, 간경변·B형간염이 주원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05 09:54
2012년 4월 5일 09시 54분
입력
2012-04-05 06:11
2012년 4월 5일 06시 1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고려대 안산병원 송태진 교수, 한국인·서양인 간암 비교
한국인 간암의 주원인은 간경변과 B형간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송태진 교수의 미국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원발성 간암에 대한 비교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간경변으로 인한 간암 발생률이 2.5배 높고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률도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경변의 경우 서양인 간암 환자에서는 29%인 반면 한국인 간암 환자에서는 72%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간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 한국인 51명과 미국인 56명(아시아계 제외)을 비교 연구한 첫 사례다.
또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 뿐 아니라 간암 발생 후 전이되는 양상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양인 간암 환자의 경우 혈관 침범으로 인한 전이가 72%였으나 한국인은 대장,위, 신장 등의 인접 장기 침습으로 인한 전이가 빠르게 진행됐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종별로 병이 진행되는 차이가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간암을 치료하는 데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한다면 좀 더 좋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한국인의 간암이 서양인과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은 음주율과 흡연율, 사회문화적 환경 등의 차이 때문"이라면서 "특히 간경변으로 인한 간암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잘못된 음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1월호에 게재됐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강원 양양서 산불…주택 인근 화재, 대나무밭으로 번진 듯
조국 “혁신당은 민주당 우당…진짜 친구는 잘못 지적해야”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300억 달러 조달 목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