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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일간 이용자 5억 명!”… 뉴욕타임스 “뻥치지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2-09 17:37
2012년 2월 9일 17시 37분
입력
2012-02-09 17:31
2012년 2월 9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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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약 8억50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전 세계적으로 일간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5억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일까?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자료를 인용해 속된 말로 표현하면 “뻥이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에 연계된 웹사이트나 디지털기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공유할 경우도 전부 페이스북 이용자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언론사의 홈페이지나 기타 수많은 사이트들에서 콘텐츠의 공유 목적으로 ‘좋아요’라는 페이스북 버튼을 달아놓고 그것을 클릭할 경우 모두 페이스북 이용자로 포함된다는 것이다.
또 “페이스북이 발표한 이용자 수가 실제로 방문한 사람들의 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과 연계돼 있는 사람을 무작정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프로풋볼리그 홈페이지의 콘텐츠에 포함된 ‘좋아요’를 누르거나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허핑턴포스트 등의 제휴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도 일간 이용자로 집계되고 있다”고 상세하게 예를들어 설명했다.
즉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방문해 활동하는 경우가 아닌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나 PC상에서 페이스북 연동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좋아요’만 눌렀을 경우도 전부 이용자 수로 집계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성별, 연령별 타깃 마케팅이 출중하다고 설명하는데 이런 식으로 집계가 된다면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마케팅 대상으로 부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 전체 페이스북 트래픽에서 약 19%를 차지한다”면서 “페이스북이 월간 8억4500만 명이라고 밝힌 이용자 수에서 4000만 명 가량을 빼는 것이 정확한 수치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1일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5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IPO를 신청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3개사가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캐피탈 등이 주관사 업무를 함께 맡는다.
미 애널리스트들의 페이스북에 대한 기업 가치 평가액은 850억~1000억 달러(약 112조 원). 페이스북 대표 마크 저커버그의 지분율은 24%로 240억 달러(약 27조 원)로 평가된다.
정식으로 상장될 경우 저커버그의 세금으로만 무려 2조 원을 내야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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