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감기 ‘뚝’… 하루 2포면 면역력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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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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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면역증강제 ‘삼진AHCC’ 출시



면역 강화 제품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삼진제약이 온 가족이 복용하는 면역증강제 ‘삼진AHCC’를 시장에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 제품은 일본 도쿄대 연구진과 바이오 기업인 아미노업화학이 공동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요 성분은 버섯 추출물. 버섯 담자균의 균사체를 대형 탱크에서 30∼40일간 배양한 뒤 추출했다. 버섯 추출물에 효소를 넣어 최종 단계에서 나오는 다당류의 총칭이 ‘활성화 다당류 관련 화합물(Active Hexose Correlated Compound)’이다. 제품명 중 AHCC는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추출물에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다당류 ‘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 성분은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유도하고 인체 면역조절 기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HCC를 섭취하면 4주 이내에 면역력이 올라가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최근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환이 크게 유행한 뒤부터 AHCC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986년에 일본에서 개발을 시작한 AHCC는 세계 학회가 20년에 걸쳐 효능을 연구했다.

의약품은 아니지만 면역기능 호전을 기대하고 사용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 의료기관이 암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AHCC의 안전성과 효능은 하버드대 의대에서 임상 시험을 통해 검증됐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각종 임상에서도 대부분의 항암제와 AHCC를 함께 투여했을 때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등 암 환자의 부작용 감소와 치료 효과 상승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이나 뇌염유발 바이러스(WNV) 등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며, 감염증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AHCC는 손상된 간 기능 수치의 정상화, 대장염 유발 물질에 대한 제어, 대장 면역 기능 자극에 의한 장내 상태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신희종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질병 등으로 면역력 저하에 노출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진AHCC는 1포당 2g씩 들어 있는 AHCC 분말을 1회 1포씩, 하루 두 번 물과 함께 섭취하며, 최소 한 달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면역 증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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