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보존할 수 있는 시력 교정술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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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9일 11시 40분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안경의 불편을 덜고, 심미적 효과까지 높일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는 시력 교정 방법이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시력교정술을 할 수 없거나 부작용에 대한 염려 때문에 선택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라식 시력교정술의 경우 각막 두께가 얇거나 초고도근시를 가진 사람의 경우 시술이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라식, 라섹 수술의 약점을 보완한 안내렌즈삽입술이 주목 받고 있다. 보통 이너렌즈(INNER LENZ) 삽입술로 불리기도 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렌즈를 삽입, 각막과 수정체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회복시키는 시력 교정 방법이다.

안내렌즈삽입술에 이용되는 렌즈에는 크게 ICL, 알티산, 알티플렉스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와 비용 등을 고려해 선택이 가능하다.

이중 안내렌즈삽입술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ICL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할 수 없을 만큼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환자,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각막을 손상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언제든 렌즈 제거가 가능하다.

안내렌스삽입술을 시행하고 있는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ICL의 경우 효과가 뛰어난 시력 교정 방법임에는 분명하지만 UBM검사를 통해 수술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UBM이란 눈 속 조직 소견을 조직의 파괴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영상화하고, 눈 안의 조직변화를 미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검사장비이다.

ICL의 규격의 경우, 서양인의 눈에 특화되어 있어 보다 면밀한 사전 검사가 중요하다. 이에 강 원장은 2011년 3월 ASCRS에서 ‘한국인에게 적합한 ICL 기준’을 발표해 ‘글로벌 익스퍼트’에 선정된 바 있다.

ICL과 함께 대표적인 안내렌즈삽입술로 손꼽히는 알티산은 수정체에 렌즈가 전혀 닿지 않는 방식으로 백내장과 같은 합병증 발병률이 거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알티플렉스는 렌즈삽입술 중 가장 오랜 기간의 임상실험 결과를 지니고 있어 안전성이 높고, 렌즈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 알티산과 알티플렉스 모두 렌즈를 홍채에 걸어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ICL에 비해 수술이 좀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안내렌즈삽입술은 모두 시술 후 3~4일간은 눈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며, 6개월까지는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 다음날 목표 시력의 80% 이상을 회복할 수 있고, 세안을 비롯한 일상 생활도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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