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새 치료법 개발…이정익 건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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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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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정익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사진)는 줄기세포와 연골세포를 혼합해 만든 복합세포 이식체로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손상된 관절의 치유를 돕는 ‘활막’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연골세포와 함께 배양해 이식체를 만든 뒤 토끼의 무릎에 이식했더니 연골조직이 새롭게 재생된 것을 확인했다. 이식체 속에 연골세포가 함께 들어 있어 활막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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